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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쿠키와 브로콜리 1. 얘들아, 학교 가자!_비룡소

by lovely miso 2024. 2. 25.

쿠키와 브로콜리 1. 얘들아, 학교 가자!

저자 : 밥 맥마흔
옮김 : 노은정
출판 : 비룡소

저는 새 학기를 참 좋아했어요~🤗

새로운 교실, 선생님, 친구들, 물건들! 모든 게 바뀌는 것도 설레고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
그래서 저는 책 속 주인공 쿠키처럼 새 학기가 기다려졌지만 이런 절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죠🤣 마치 브로콜리처럼요 ㅋㅋㅋㅋㅋ

전 뭐든 그저 좋았지만 내향적인 아이들은 유독 새 학기가 많이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저희 둘째 아이도 브로콜리같은 성격이거든요..👉👈

대문자 EEEE인 큰아들과 소문자 IIII인 둘째 아들이 있는데
둘째는 유독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새 학기를 앞둔 시점부터 적응할 때까지 제가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고 있어요.
새로운 환경, 친구들을 만나는 건 행복한 일이라는 걸 계속 이야기해도 애초에 성향이 그런거라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근데 이 책을 읽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뀐 거 같아요~👍

똑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진다는 걸 쿠키와 브로콜리를 통해 알았거든요~😃
둘의 모습을 통해 바로 비교가 가능하니 느끼는 바가 많은가 봐요 ㅎㅎ

친구가 싫은 게 아니라 그저 수줍음이 많아 낯선 친구를 대하는 것이 어려운 브로콜리에게 친구가 많은 쿠키는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 주려고 해요~
브로콜리는 친구가 나타날 때마다 바윗돌 뒤에 숨어 버리지만 결국은 자신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각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걸 인정하고 용기를 가지고 당당하게 나왔다는 걸 알게 되죠!!

초반에 브로콜리랑 쿠키가 만나 자기 소개를 했을 때 서로 상반되는 모습에 브로콜리는 둘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고 쿠키는 서로가 다르니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그 부분도 생각의 전환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뒷부분에는 [알아두면 쏠쏠한 친구 사귀는 법]도 있어요~✏️
낯선 친구에게 자기를 소개하는 방법!!
꾸밈없이 나답게 당당하게 행동하기~~~🤗

선명한 색감과 익살스런 표정, 다양한 음식 캐릭터로 새 학기 특유의 분위기가 더 잘 느껴지고~ 재미난 의성어에 아이들의 취향 저격할 "에베베베베베프" 등 웃긴 포인트가 많아서 한 권 금방 읽었어요~!!

새 학기가 두려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많은 용기를 얻을 거 같아요!!!!!

저학년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