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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단오 씨, 날다_창비

by lovely miso 2024. 2. 24.

김단오 씨, 날다

글 : 임복순
그림 : 도아마
출판 : 창비

1️⃣부. 마카메롱
✔️ 도통 말이 없던 묵은 쌀이 어느 날 슬그머니 집을 나가더니 떡이 되어 돌어왔다.
✔️ 작은 알 하나만 빼내면 나머지는 쉽게 무너질 거야.

2️⃣부. 내 사랑 춘식이
✔️ 나를 가장 먼저 챙겨 줄 줄 알았는데 속상해서 견딜 수가 없다.
민주만 빼고 다 줘야지. 얼마나 속상한지 알아야 돼.
아니야, 그러다 진짜 멀어지면 어쩌지......
✔️ 선생님들 이름은 다 '순'자로 끝나나요?

3️⃣부. 빙수의 발전
✔️ 세상의 발전은 곧 빙수의 발전이니까.
✔️ 고마워.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주어서.
✔️ 순하지 않아야 할 때도 있어. 어떤 일들 앞에서는.

4️⃣부. 밑줄 긋고 접어서
✔️ 겉은 괜찮다. 속만 안 아프면 된다. 아프지만 말아라.
✔️ 오래 기억하고 싶은 내 방법이다.
✔️ 나도 경험이라는 게 있다.
✔️ 가진 것이 조금밖에 없으면 나중에 하늘나라 갈 때 가볍게 날아갈 것 같아서지.

유독 머릿속에 맴도는 구절들 중에 추려서 조금만 적어보았어요~✏️
너무 따뜻하고 공감되는 동시가 많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살랑살랑했어요~☺️

2011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임복순 시인의 동시는 그 특유의 감성이 가득 스며들어 있어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순수함,
그리고 일상에서 느끼는 따스함을 담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이 되는 동시집이에요~📚

이 감정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싶은 사랑스러운 동시집!
모두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