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선_창비

마음 수선

저자 : 최은영
그림 : 모예진
출판 : 창비

속상한 일이 생길 때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해지는 거 같아요.

시계가 고장 났어. 뻐꾸기는 울지 않고 조용하기만 해.


수도꼭지가 고장 났어. 펑펑펑 물이 흘러넘쳐.

연필이 이상해.
아무것도 쓸 수가 없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너무 많아.

본문의 글인데 너무 우울하지 않나요?
근데, 이건 당연한 거예요!

시계가 고장 났으니 조용한 거고
수도꼭지가 고장 났으니, 물이물이 흘러넘치겠죠.
연필이 이상하면 아무것도 쓸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이걸 왜 이럴까…. 왜 그럴까…. 왜지…. 왜일까…. 생각한다면 안 좋은 결과만 끌어올 수밖에 없어요!


그럴 때는 인정하고 생각 전환하는 것도 방법인 거 같아요.
어렵겠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래도 괜찮아"하며 생각의 전환을 하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점차 가벼워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물론 내겐 너무 큰 일이고, 괜찮지 않은 일이라 하더라도 잠시 멈추는 것만으로도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하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땐,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세요.
억지로 괜찮다!! 생각하지 않아도 이런 길도, 저런 길도 있다는 거.

잊고 있었어.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이 책 구절처럼요!!


색연필로 쓱쓱 그린 듯한 포근한 그림들과 한 문장 한 문장 마음에 남는 예쁜 그림책!
마음에 수선이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