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_인북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ㅡ AI, 챗GPT… 기술에 관한 온갖 오해와 진실

저자 : 박대성
출판 : 인북

며칠 전, 산업로봇이 작동 프로그램을 수정 중이던 작업자를 박스로 오인해 위에서 얼굴과 가슴 부위를 집어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식겁했어요.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우리 어렸을 때,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들이 대신해 줄 수도 있다는 막연한 상상을 했는데 그 모든 게 현실로 이루어졌잖아요.
첨단 기술은 제 말을 알아듣고 대답해 주는 간단한 AI부터 시작해 이미 사회 곳곳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요.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해서 미처 따라갈 수 없기에 아예 손을 놓게 되는 상황 아세요? 제가 그래요 ㅎㅎㅎ
요즘 아이들은 AI, 메타버스, NFT, 챗 GPT니 뭐니 이것저것 활용도 잘 하던데 저는 그저 멍하니.... 키오스트 쓸 줄 아는 것에 감사하고 있네요;;

이렇게 쏟아지는 첨단 기술이 두려운 저 같은 테크노 포비아들이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읽어보았어요~📚

제1부_나쁜 기술은 없다
1. 인공지능이 쓴 미래
2. 인간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
3. 피할 수 없는 대혁신의 흐름

제2부_기술에 관한 5가지 법칙
1. 본능의 법칙: 인간은 기술 변화를 두려워한다
2. 비용의 법칙: 모든 기술에는 대가가 따른다
3. 경쟁의 법칙: 혁신 기술은 갈등을 부른다
4. 문화의 법칙: 기술에는 창조자의 정신이 깃든다
5. 시간의 법칙: 기술의 가치는 미래에서 판단한다

제3부_위대한 착각의 총집합
1. 오래된 공포, 테크노 디스토피아
2. 위험한 AI보다 더 위험한 사람들
3. 추락하는 메타버스에겐 날개가 있다
4. 로봇 때문에 기본소득을 달라는 사람들

제4부_기술보단 사람을 걱정하자
1. 노인을 위한 키오스크는 없다
2. 전화 통화가 두려운 MZ세대
3. 인간이 AI를 사랑할 때
4. 알파세대, 술과 인터넷은 어른에게 배워라
5. 아이가 귀한 나라의 미래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이슈와 인공지능, 모빌리티, 전기차,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문화적, 경제적 등 사회 전체 흐름을 두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치고 나가는 첨단 기술을 겁내지 않아도 되는 이유와
적응을 해야 하는 이유, 과거에 있었던 일들과 앞으로 예상되는 일 등 여러 상황을 예로 들어 이해가 쉬워 청소년부터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공지능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약인공지능, 강인공지능, 초인공지능이에요. 지금까지는 약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죠.
강인공지능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이고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초인공지능은 자아와 주체성을 갖는 단계에요.
전... 개인적으로 강인공지능부터는 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너무 무섭잖아요....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라고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차가 역 앞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는데!!
선로를 바꾸지 않으면 5명이 죽고 선로를 바꾸면 다른 사람 1명이 죽는다. 소수 또는 다수를 희생지켜야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인데 이런 트롤리의 딜레마를 AI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입하면 문제는 더 복잡해지겠죠. 입력값을 어떻게 주느냐, 우선 순위에 따른 문제부터 시작해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과연 대비할 수 있을까....싶네요... 한 가지만 생각해도 전체를 본다면...흠...🤔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에 더 많은 여운이 남아
꼭 한 번쯤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