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런 미래가 온다면 _휴먼어린이

 

어느 날 이런 미래가 온다면
ㅡ SF 동화로 만나는 6가지 미래 과학 기술

저자 : 오승현
그림 : 이로우
출판 : 휴먼어린이

언제부터인가 자율 주행 기술이 장착된 차량들이 이미 도로를 달리고 있죠!!~🚘

미국 자동차 공학회는 자율주행차 레벨을 0부터 5까지 총 6단계로 분류하는데 제 차 기준으로 레벨2 정도 되는 거 같아요!!

핸들에서 손을 떼면 핸들을 잡으라는 안전멘트가 뜨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도중에 빼면 다시 착용할 때까지 알람이 울리고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음!
깜빡이 없이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 핸들이 자동으로 원래 방향으로 돌아가며 앞 차와 거리가 가까워질 때는 경고음이 울리는 동시에 속도가 강제로 줄어듭니다!!!

당연하게 적용되는 이 기능들은 언제부터 이렇게까지 발달한 걸까요?

레벨 2까지는 시스템은 보조 역할이기 때문에 주행 책임이 운전자에게 있지만 레벨 3부터는 운전 주체가 달라져요!!
시스템이 차량 운전의 주체이고 사람이 보조의 역할이죠~😯

우리가 어렸을 때 공상영화에서만 보던 자동차가 이렇게 성큼 다가왔네요!

4레벨은 고등 자동화, 5레벨은 완전 자동화...
과연 완전 자동화가 범용화되면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전 그저 편하고 좋겠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동화를 읽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 어떤 일이든...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죠!!
우리에게 긍정적인 일지만 그만큼 부정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메타버스 또한 소리 없이 우리 일상에 다가왔죠~😲

가상세계, 거울 세계, 증강현실, 일상 기록.... 
내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제페토를 비롯하여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이미 우리 많이 접하고 있어요~😀

소셜로봇, 인간 복제, 사이보그, 빅테이터와 알고리즘 저 먼 미래의 과학 기술 같지만 우리 옆에서 함께하고 있답니다!

윤리적인 문제와 기술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함께 할 모습이겠죠....
이 책은 이런 과학 기술의 양면성을 SF 동화로 풀어냈어요!
기발한 상상력과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스토리에 깜짝 놀랐네요~🤩

충분히 가능한 미래의 평범한 일상...

2039년에 발생하는 코로나 39로 인해 코로나19처럼 또 한번 세상이 바뀌고.... 우리가 바라던 AI 판사!!

뉴스를 보다보면 지은 죄에 비해 너무 약한 죗값에 화가 날 때가 많았지만 정확한 AI판사가 판결 낸다면....?
과학이 만든 미래는 정직하고 정확하고 편리하기만 할까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과 주제마다 관련된 과학 기술을 보여 주는 사진과 그림, 자세한 설명으로 만나는 과학 기술 동화 덕에 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이었네요~👍

IT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는 인간의 편리를 위해 발명된 인터넷이 인간의 뇌 구조를 바꾸고 사고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한다는 대목이 있는데 저도...적극 공감!!
어떤 일이든 기억 대신 그때마다 검색으로 하고 저장은 핸드폰에 하면 되니 점점 뇌를 안 쓰는 거 같아요..😑
이 상태라면 나중에 로봇에게 지배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어요~🥲

6개의 이야기 모두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주제마다 스토리가 나눠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만든 과학 기술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 사회를 이끌 과학 기술에 그만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알아가야 할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