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16 장미 저택_창비 장미 저택 (김지안 그림책)저자 : 김지안출판 : 창비어느 가을날, 멧밭쥐들 앞으로 편지가 한 통 왔어요~✉️장미 저택 집주인인 미미씨가 정원을 정성스럽게 가꿔 왔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사정으로 미미씨의 장미를 돌봐달라는 장미 저택 관리인 멍멍이의 부탁이었어요~✏️멧밭쥐들은 미미씨의 저택에서 가시로 뒤덮힌 덩굴과 시들고 병든 잎을 마주했어요...마치 장미들이 울고 있는 거 같았죠...🥲다섯마리의 멧밭쥐들은 열심히 장미들을 관리했어요.낙엽을 모아서 이불을 덮어주고 병든 가지는 잘라내고 겨울옷도 입혀주었어요~늦가을 메마른 정원이지만 활기는 넘쳤죠!그렇게 맞이한 겨울...☃️멧밭쥐들은 멍멍씨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지만미미씨에게는 그러지 못 했어요.그런 미미씨에게 변화가 생기는데... 두둥! .. 2024. 4. 27. 숲속 재봉사의 옷장_창비 숲속 재봉사의 옷장 (최향랑 그림책)저자 : 최향랑 출판 : 창비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섬세하고 포근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랑스러운 색감부터 시선을 끄는 그림책이었는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탄했어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뜨개질하는 강아지와 레이스 뜨는 거미! 가위질하는 거위벌레, 길이 재는 자벌레 같은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요~~~~😆 숲속 재봉사에게는 네 개의 옷장이 있는데 실제로 옷장을 여는 페이지가 한 번 더 펼쳐져 공간감과 상상력이 뿜뿜~💕 자연으로 만드는 예쁜 옷, 저도 만들어보고 싶더라고요 ㅎㅎㅎ 벚꽃 드레스랑 나뭇잎 원피스 도전~~🙋♀️ 조만간 아이들이랑 공원 나들이 가야겠어요 ㅎㅎㅎㅎ 1. 숲속 재봉사 2. 숲속 재봉사와 털 뭉치 괴물 3. 숲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에 이어.. 2024. 4. 19. 마음 수선_창비 마음 수선저자 : 최은영 그림 : 모예진 출판 : 창비속상한 일이 생길 때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해지는 거 같아요. 시계가 고장 났어. 뻐꾸기는 울지 않고 조용하기만 해. 수도꼭지가 고장 났어. 펑펑펑 물이 흘러넘쳐. 연필이 이상해. 아무것도 쓸 수가 없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너무 많아. 본문의 글인데 너무 우울하지 않나요? 근데, 이건 당연한 거예요! 시계가 고장 났으니 조용한 거고 수도꼭지가 고장 났으니, 물이물이 흘러넘치겠죠. 연필이 이상하면 아무것도 쓸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이걸 왜 이럴까…. 왜 그럴까…. 왜지…. 왜일까…. 생각한다면 안 좋은 결과만 끌어올 수밖에 없어요! 그럴 때는 인정하고 생각 전환하는 것도 방법인 거 같아요. 어렵겠지만 있는 그대로 .. 2024. 4. 5. 우리 할아버지_웅진주니어 우리 할아버지저자 : 앤서니 브라운 번역 : 장미란 출판 : 웅진주니어‘너희 할아버지는 어떤 분이야?’ 이 간단한 질문에 한참을 생각했어요. “우리 할아버지는 좋은 분이지!”라는 대답 대신 떠오는 말이 없어 한참을 생각하게 되었던 거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많지는 않지만 방 한쪽에는 항상 이불이 깔려있었고 그곳에 누워계시다 힘겹게 일어나 아무 말 없이 난로 위에서 구워지는 은행, 고구마 같은 걸 까서 주셨던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목소리는 기억나지 않아요.... 예쁘다, 귀엽다, 이런 말조차 들어본 적 없는 거 같아요. 무뚝뚝했던 할아버지였지만 그래도 사랑받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심히 까주시던 할아버지의 그 마음 때문이겠죠...💕 책 속에서 그 질문에 답하는 아이들이 나와요. 쪼.. 2024. 2.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