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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양이 해결사 깜냥 6 : 하품이의 가족을 찾아라!_창비

by lovely miso 2023. 11. 1.

고양이 해결사 깜냥 6 : 하품이의 가족을 찾아라!

저자 : 홍민정
그림 : 김재희
출판 : 창비

어린이 베스트셀러~📚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8개월 만에 드디어 6권이 나왔어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6권은, 5권에서 만난 '하품이'의 가족을 찾아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뤘어요!!

편의점에서 나온 깜냥이와 하품이는 깜냥이 어렸을 때 지냈던 동물 병원에 찾아가 병원 일을 도우며 손님들을 맞이하게 돼요~

그러다 하품이는 문득 병원에 찾아온 고양이 환자를 보고 집고양이의 삶을 궁금해하죠...
깜냥이는 그런 하품이에게 소중한 가족을 찾아주려고 포스터를 만들어 병원 게시판에 붙였어요!!

이때 꺔냥이는
'하품이 가족이 되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고
하품이는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상반되는 생각을 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 기대감과 불안함. 희망과 걱정 등 같은 상황에서 느끼는 다른 감정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건 당연한 거라고 알려주고 있는 듯해요.

그리고 그 이후에 깜냥이는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가면 되지!“라며 또다시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직접 하품이를 데리고 주인을 찾아다니는 장면에서도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 더 흥미로웠어요.

여러 이슈 이후에 드디어 입양 가게 된 하품이!!!
편의점을 나오면서부터 혼자 지내는 게 좋은 고양이답게 함께 하는 하품이가 갑자기 귀찮아져 따돌려 도망치기도 하고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깜냥이는 하품이를 보내고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6권에서는 깜냥이가 사람의 말을 하게 된 최초의 계기와 아기 고양이 때의 이야기가 밝혀지는데,
항상 길에 사는 동물들을 위해 매일 사료와 물을 준비하는 동물 병원 원장 덕분에 깜냥이도 많은 도움과 온기를 건네받았어요..

그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병원 일을 도우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 동물들에게 나눠 주었어요.
깜냥의 보살핌을 받은 동물의 보호자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렇게 선순환이 되어 따뜻한 세상이 되어가는 장면도 그려져 새삼 따뜻한 동화라는 걸 느꼈네요.

베푸는 사랑, 배려의 영향력이란 가히 막대한 것이라 그 큰 힘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하품이가 입양되고 그 이후의 일들로 인해...
소중한 이들과 잘 헤어지는 법을 알려 주기도 해요!!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되니까 그만!!
여기까지 깜냥 6권!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