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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학년은 처음이야_창비

by lovely miso 2024. 7. 4.

1학년은 처음이야

저자 : 이신영
그림 : 조승연
출판 : 창비

🏫 교문에 환영한다는 큰 현수막과 가슴에 옷핀으로 달던 큰 이름표...
많은 아이들로 발 디딜 틈도 없어 까치발 들어 반이 적힌 나무 푯말을 찾아가던 기억…. 나시나요?

설레면서도 긴장되던 ‘처음’은 시간이 오래 지나도 마치 짧은 동영상처럼 단편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선생님, 친구, 교실, 책상, 의자, 규칙 등 모든 것이 낯설던 1학년,
그 처음에 대해 동화 다섯 가지 이야기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각각의 이야기는 처음 학교가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하며 처음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상황이나 감정을 다루고 있죠!
책 속 주인공들은 새로운 반에서의 첫날, 친구들과의 사소한 갈등과 해결, 선생님과 새로운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담아내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아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동화랍니다!

1️⃣ 오늘부터 1학년
- 입학식 당일 실수로 다른 반 교실에 간 송이가 자신의 이름을 찾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선생님과 함께 두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2️⃣ 고마워, 눈물!
- 매일 학교에 가면서도 끝없는 눈물을 흘리는 동이가 동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3️⃣ 느린 아이
- 모든 것을 빠르게 해야 하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천이의 이야기인데 뭐든 느린 천이가 거북이를 만나 용기를 내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은 느림의 가치를 존중하며 자신을 인정받고자 하는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4️⃣ 받아쓰기왕
- 받아쓰기를 싫어하는 훈이가 세종 대왕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5️⃣ 심부름하는 날
- 긴장스러운 첫 심부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진이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오가며 상상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용기를 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른들에게는 어린이의 세상과 그들의 고민을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1학년은 처음이야'는 어린이들의 성장 과정에 공감하고 격려받을 수 있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동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며 감정 표현과 사고력을 도와주는 ‘1학년은 처음이야!’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