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_창비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저자 : 권재원
출판 : 창비

평범한 어느 날, 재원이는 코끼리 주전자를 벼룩시장에 내놓기로 합니다.
볼품없는 주전자라 500원으로 가격표 책정하여 붙인 그 순간,
텅 빈 주전자가 증기를 내뿜으면서 새된 목소리로 항의를 했어요!!!

“500원이라니! 헐값에 팔아넘기는 대신 나한테 투자를 해.”

그때부터 코끼리 주전자가 알려주는 투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투자란 무엇일까?

먼지 쌓인 코끼리 주전자를 깨끗하게 닦는다면
적어도 500원 이상은 받을 수 있겠죠?!
그럼 깨끗하게 닦는 행동을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자체를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지금도 검색하면 미국의 그레이엄 벨이 최초의 전화기 발명했다고 나오지만 사실은 메우치가 먼저 발명했어요. 근데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을 때 벨이 먼저 특허를 따냈고, 돈이 없었던 메우치는 소송도 못 해보고 쓸쓸히 죽었죠....
그렇게 메우치가 죽은 지 100여 년이 지나고서나 업적을 인정 받았어요.
메우치가 제때 투자를 받았다면 역사도 바뀌었겠죠?

투자를 왜 받아야 하는지, 왜 투자해야 하는지,
투자의 방법과 위험성, 관계성 등 투자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어요!!
제목대로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가 있는데 저는 이걸 보면서 그렇게..... 주식과 부동산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ㅎ

햐.......... 입틀막!!!🙊
요즘 아이들도 주식 많이 하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하거든요!!

콩코드 오류라고 아세요?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를 함께 만들기 시작했는데 개발 도중 여객기가 문제 투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소음도 심하고, 기름값도 엄청 들고, 좌석도 부족했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지금까지 쓴 돈이 아까워서 계속 투자했고
결국 40년 가까이 엄청난 손해만 보다가
2003년에서야 여객기 운행을 멈췄어요!!
그 후 지금까지 쓴 비용이 아까워서 잘못된 투자를 계속하는 심리 상태와 그로 인한 결정을 '콩코드 오류'라고 부르는데....
저는.... 콩코드 오류라고 쓰고 주식이라고 말해요 ㅋㅋㅋㅋㅋㅋ
매몰비용 때문에 손절하지 못했다가 물려있는 상태를 콩코드 오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경제 용어나 흐름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재치 있는 그림으로 표현력을 더해 정확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어린이 경제교육도서에요~📚

아이들에게 돈의 흐름, 투자의 궁극적인 목적, 투자의 가치 등의 연계성과
투자에 대해 다각도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좋은 책이었어요!

이 책은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의 후속작이라 이 책도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은 경제 교육이 될 거 같아요~🤝

필수 경제 개념부터 올바른 투자 철학까지 배우며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도록 돕는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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