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문방구 2. 어쭈 도사의 비밀_창비

아무거나 문방구 2. 어쭈 도사의 비밀

저자 : 정은정
그림 : 유시연
출판 : 창비

1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2편을 눈 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일 년 만에 출간되었어요~😆

'아무거나 문방구'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도깨비가 문방구를 열고,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동화에요~📚

1편에서는 도깨비가 어떻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그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줬죠~
도깨비는 아무거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걸 즐기지만, 스마트폰으로만 세상이 가득한 현대에서 그리운 이야기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어요~
그래서 [아무거나 문방구]를 열고 사람들의 이야기와 마음을 모은다는 설정이 신선하면서도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었죠!!

1권에서 도깨비는 고양이 귀신 ‘어서옵쇼’와 함께 네 명의 아이들이 문방구에서 각자의 고민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는데 아이들이 마법의 물건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적인 교훈과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였어요.
예를 들어, ‘젊어지는 달달 샘물’ 이야기는 딸이 엄마를 위해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진심을 통해 교훈을 얻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선택의 책임"과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법"을 배우게 했죠.

2편에서는 그보다 더 확장되어 보다 더 깊고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어쭈 도사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졌는데
어쭈 도사는 도깨비 ‘아무거나’의 오랜 친구이자, 얄미운 앙숙처럼 보이지만, 그가 남긴 신비한 그림 족자와 함께 미스터리한 비밀이 점차 풀려나갑니다~🤗
족자에 숨겨진 비밀은 2권의 중요한 이야기 전개를 이끄는 열쇠가 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진정한 용기와 선택에 대한 교훈을 자연스럽게 얻게 되죠!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아이들은 마법의 물건을 통해 잠시 원하는 것을 얻고 쾌감을 맛보지만, 결국 그로 인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속마음을 드러내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데 결국 중요한 건, 외부의 마법이 아니라 자기 내면과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용기라는 메시지가 전달하죠~
그리고 어쭈 도사라는 캐릭터는 기존의 도깨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그와의 티격태격하는 대립은 책을 읽는 동안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도깨비와 어쭈 도사 사이의 ‘앙숙 케미’가 웃음을 주고, 그들이 겪는 갈등은 아이들에게 사람 간의 관계와 소통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법의 물건과 신비한 도깨비의 세계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현실적이고 중요한 교훈을 던져주는 아무거나 문방구~📚

재미있는이야기의 힘을 느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책 보내주신 창비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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