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달팽이라니!_머핀북

도서관에 달팽이라니!

글 : 안지은
그림 : 김현주
출판 : 머핀북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요"

본문 중에 나오는 문구인데 모두를 환영한다는 뜻이 느껴져 참 좋네요~😍

《도서관에 달팽이라니!》는 주인공 윤이가 도서관에서 책 읽는 달팽이를 만나 특별하고 신비로운 경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책 읽는 걸 좋아하지 않는 윤이는 숙제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 가게 되죠.
숙제를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을 찾았는데
느릿느릿 대명사 달팽이가 먼저 읽고 있었던 거예요~😶
그 달팽이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읽고 있었죠...
윤이는 달팽이가 책을 너무 천천히 읽는 것이 답답해 기다릴 수 없어 책을 빼앗으려 하지만 그로인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윤이는 갑자기 몸이 작아져 달팽이처럼 느려지고 그 상태에서 달팽이와 함께 도서관 안을 모험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윤이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달팽이와 친해지며 도서관의 매력과 독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장점은
1️⃣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공
ㅡ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장소를 넘어 상상력과 창의력이 펼쳐지는 마법의 공간으로 그립니다. 윤이와 달팽이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2️⃣ 독서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
ㅡ 이 책은 '천천히 읽는 게 뭐가 문제야? 꾸준히 읽으면 되지.'라는 달팽이의 대사를 통해 독서는 빠르기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강요된 독서가 아닌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3️⃣ 도서관의 열린 공간으로서의 의미
ㅡ 책 속에서 도서관은 누구나 환영받는 열린 공간으로 책을 읽고 싶은 사람,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4️⃣ 그림의 매력
  ㅡ 김현주 작가님의 유니크한 색감과 따뜻한 분위기는 윤이와 달팽이의 모험을 더욱 생동감 있게 해줍니다. 그림을 통해 도서관의 공간적 느낌과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잘 드러나 어린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5️⃣ 상상력 자극
ㅡ 달팽이가 책을 읽는 모습이나 도서관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달팽이와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이 독서를 좀 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전달하는 점이었습니다~
윤이가 처음에는 책을 싫어했지만, 달팽이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과정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읽어야만 한다'는 강박이 아니라 '자기 속도에 맞춰 즐겁게 책을 읽자'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죠~

그리고 도서관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걸요~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도서관과 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는 책으로 책을 읽는 속도가 빠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속도로 꾸준히 책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랍니다~📚

또한 도서관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그려내며 그곳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은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줍니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주고
도서관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훌륭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재미있는 책 보내주신 머핀북 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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